다슬기 효능 이야기


안녕하세요! 쌀쌀해진 날씨 속 뚝배기 음식이 떠오르는 요즘입니다. 이런 때에 올갱이 국밥 한 그릇이면 마음도 든든, 배도 든든 건강도 알차게 챙길 수 있는데요,여러분도 좋아하시나요?


앗 그 음식이 어떤 건지 감이 잘 안 잡히신다고요? 혹시 그러면 고동은 아실까요?

어릴 적, 동물원에 가족끼리 놀러 가면 대공원 안의 이곳저곳에 아주머니들께서 삶은 번데기와 고둥을 놓고 파는 모습! 본 적 있지 않으십니까?





번데기는 그냥 이쑤시개를 이용하여 꼽아 먹었다면, 고둥은 껍질을 한 손에 쥐고, 한 손으로는 이쑤시개를 이용하여 껍질 속에 숨겨진 담백한 살을 빼내 먹어야 합니다. 놀러 갈 때마다 가족들과 꼭 사 먹었던 담백한 맛이 일품인 특별한 간식으로 기억합니다.



이것은 조개와 같은 어패류에 속하며 지역별로 고디, 고둥, 올갱이 등 다양한 이름을 갖고 있습니다. 매우 깨끗한 1급수에서만 볼 수 있는 이것은 녹색 빛깔을 보이기도 하며 진한 갈색을 나타내기도 하는 딱딱하고도 귀여운 껍질을 갖고 있습니다.



낯설지만 이미 식품영양학 쪽에서다슬기 효능이 인정받고, 여러 음식 속에 같이 어우러져 많이 활용되고 있는데요. 그렇다면 대체 어떠한 것들이 어떻게 좋기에

영양 학자들이 우리 몸에 좋은 식재료라고 인정하고 있는지 한번 알려드리겠습니다.



우선, 이 식품은 단백질이 매우 풍부하면서도 칼로리는 낮은 고지방 저칼로리 식품입니다. 그렇기에 체중관리 및 음식 영양정보에 신경을 많이 쓰시는 분들에게도

큰 스트레스 받지 않고, 섭취 가능한 음식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다슬기 효능이 각광받는 이유 중 하나는 단백질뿐만 아니라 마그네슘 함량도 높다는 점입니다. 마그네슘은 장의 운동을 활성화시켜 결국 변비 해소와 동시에 장 건강에 도움을 줍니다.





뿐만 아니라, 칼슘과 철분 또한 높게 함유되어 있습니다. 다들 아시다시피 칼슘은 뼈 건강에 좋은 대표적인 성분입니다. 성장기 아이들뿐만 아니라, 골다공증 위험이 높은 여성분들과 중장년 층 이상 연령대 분들에게도 다슬기 효능은 빛을 발한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더불어 숙취 해소에도 효과적인 식품입니다.아미노산이 풍부하게 들어가 있어, 알코올로 인하여 손상된 간 건강의 빠른 회복을 도우며, 앞서 언급한 대로 따뜻한 올갱이 국밥을 먹는다면 속을 보호하고 알코올이 좀 더 빠르게 분해되도록 할 수 있습니다.



다슬기의 효능은 여기서 멈추지 않습니다. 고둥은 신장에도 좋은데요, 특히 수분이 잘 배출되지 않아 소변 색깔이 탁한 분들 혹은 염분 배출이 잘 안되고 몸에 많이 있어서 부종이 잦게 일어나시는 분들에게 좋은 식품입니다. 염분 배출의 효과도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베타카로틴과 각종 비타민들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눈 건강에 일조한다고 합니다. 시력보호 역할까지 다하는 다슬기 효능! 컴퓨터와 핸드폰에서 눈을 떼려야 뗄 수 없는 현대인들에게 크게 도움이 되는 식재료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정말 나열하기 힘들 정도로 많죠? 이는 간단히 말하자면, 단백질과 아미노산, 칼슘 및 각종 비타민 등이 풍부하게 골고루 함유되어 있기 때문일 겁니다. 그렇다면 이렇게 좋은 고동을 어떻게 먹어야 효과적이고 맛있게 먹을 수 있을까요? 고둥을 활용한 대표적인 음식 3가지를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첫째, 앞서 언급 드렸던 대로, 맛과 건강 모두를 잡은 뿐만 아니라 음주 이후에 효과적으로 몸을 보호해주는 국(국밥)을 추천드립니다. 이 국밥은 충청도의 대표적인 음식이라 할 수 있는데요. 먼저 재료로 가장 중요한 올갱이와 마늘, 파, 고추, 아욱, 부추 그리고 된장과 고추장의 양념류를 준비하시면 됩니다.


가장 먼저, 익힌 고둥을 껍질을 제거하고 살만 추려냅니다. 후에 된장 및 고추장을 적절히 풀며 물을 끓이다가 미리 준비한 아욱과 부추를 넣습니다. 거기다가 미리 다져놓은 마늘, 파, 고추 등을 넣고 마지가 이로 미리 익혀 발라놓은 고둥 살을 넣어 끓여주면 됩니다.





더불어 두 번째로, 충청도에 가면 자주 볼 수 있는 올갱이 무침도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이 역시 재료로, 가장 중요한 고동과 더불어 각종 야채들과 초고추장 양념을 준비하시면 됩니다. 먼저 삶은 고동을 껍질을 깨끗이 제거하고, 그 속살만 추립니다. 그 전에 준비해놓은 오이와 당근, 상추와 배추, 깻잎과 고추 등 갖가지 채소들을 미리 만들어 놓은 빨간 초고추장 양념 등과 함께 골고루 넣고 버무린 음식입니다. 아삭한 식감과 함께 고둥의 쫄깃한 맛과 매콤 달콤한 양념까지 극강의 조화를 이루는 별미 중의 별미라고 할 수 있습니다.


세 번째, 바로 올갱이 수제비입니다. 이음식은 충남뿐만 아니라 전라도와 경상도 일부 지역에서도 많이 먹은 음식입니다. 재료로는 애호박과 양파, 아욱, 감자, 고추 등의 갖은 야채들과 수제비 반죽 및 고둥입니다.



우선 먼저 호박, 양파, 아욱 등을 깨끗이 씻어 다듬어 놓습니다. 이후 고둥을 익히면 됩니다. 익힐 때 나온 물에 다듬어 놓은 야채에다가 된장을 넣고 끓입니다. 끓기 시작하면 미리 만들어놓은 수제비 반죽을 떼어 넣으며, 좀 더 끓이면 됩니다.



이 음식은 지역마다 표현하는 이름이 다 다른데요. 같은 전라도이지만 북쪽에서는 고동 수제비라고 하며, 전남에서는 대사리 수제비라고도 한답니다.


더불어 올갱이를 넣은 삼계탕도 요새 자주 볼 수 있는 아주 좋은 영양식인데요. 다소 찬 성질의 고둥과 따뜻한 성질의 삼계탕이 조화를 이루어 적절한 성질의 보양식을 만든다고 합니다.



고둥을 구입하실 때에는 껍질 위주로 확인하시면 됩니다. 손상되지 않은 껍질과 다소 길쭉한 느낌의 것이 좋습니다. 또한 보관하실 때에는 물에 깨끗하게 비벼서 씻어주어 껍질 표면에 묻어있는 이물질을 잘 제거해주어야 합니다. 그 후에 3시간 이상 물에 담가 해감을 시킨 후 냉동고에 보관하시면 됩니다.



어떤가요?

손질하기도 어려움이 없고, 보관법도 굉장히 간단하지 않습니까? 뿐만 아니라, 이제는 어떤 영양소들이 올갱이 안에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기에 우리 몸에 이로움을 주는지 다들 잘 아셨지요?


맛도 좋고 영양도 풍부하여, 겨울철 우리 몸을 건강하게 지켜줄 고둥! 이번 주말에는 나들이도 할겸, 사랑하는 가족 혹은 연인과 함께 올갱이 음식을 찾아 나들이 혹은 드라이브로 나가서 별미 요리 한번 먹어보는 것은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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