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슬뿌리 효능 이야기

우리 몸의 안팎으로 문제가 생기면 대부분 병원에 가거나 약을 복용하지만 그 외에도 통증을 해결할 수 있는 여러 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태어날 때부터 가지고 있는 나의 신체는 시간이 지날 수록 낡을 수밖에 없는데요.

왠만한 기계도 몇십년을 사용하면 잔고장이 잦고 문제가 생길 수밖에 없듯이 사람도 나이가 들수록 몸 여기저기에 문제와 통증이 생기게 되는 것이죠. 특히 무릎처럼 운동량이 많고 관절을 많이 사용하게 되는 부위에는 가장 먼저 이상신호가 발생하게 되는데 이를 완화시키고 호전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음식에 어떤 것이 있는지 알아보고 건강에 어떤 도움이 되는지 어떻게 이용해야 하는지를 알고 있다면

노화를 방지하고 건강을 지키는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관절염과 요통을 낫게 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잘 알려진 음식이 몇 가지 있는데요. 그 중에서도 오늘은 우슬뿌리 효능과 이 식물의 특징, 그리고 어떤 방법으로 먹었을 때 효과가 있는지에 대하여 자세하게 알려드리려고 합니다.

우슬은 비름과의 한 종류로 분류되는 식물인데 뿌리의 모양이 소의 무릎처럼 생겼다고 해서 이러한 이름이 붙게 되었습니다. 쇠무릎이라고도 불리는 이 식물은 생명력이 아주 강한 종이기 때문에 전국 곳곳의 산이나 들에서 쉽게 찾을 수 있고 한 번 자라면 1미터 이상으로 자라는데 환경이 따뜻할 수록 굵고 실한 뿌리가 자라 효능이 더욱 강해진다고 합니다. 실제 생긴 모양을 보면 정말 소의 무릎과 흡사한 생김새를 가지고 있습니다.

가장 잘 알려진 이 식물의 효과는 통증의 완화입니다. 아주 오랜시간동안 민간요법으로 이용되어왔고 그에 따라 천연 진통제라고 불리기도 했는데요. 최근 들어서는 여러 연구결과에서 염증수치를 낮춰준다는 우슬뿌리 효능이 과학적으로 증명되기도 했습니다.

또 신체의 노화로 인한 퇴행성 관절염을 앓고 있거나 류마티스 관절염이 있는 사람도 이를 섭취했을 때 호전되는 현상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아직 증상이 완전히 드러나기 전이라 하더라도 이를 복용함으로서 미리 병을 예방하는 역할도 수행할 수 있는데요.

현대에는 퇴행성 관절의 문제 뿐만 아니라 생활습관과 직업의 특성으로 인해 허리나 목디스크를 경험하는 분들도 굉장히 많이 있습니다. 쇠무릎 식물이 뼈 뿐만 아니라 인대, 근육, 연골 등에도 좋은 작용을 하고 염증 완화 및 혈액순환에도 도움이 되기 때문에 현대병을 앟고 있는 분들에게도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사람들에게 잘 알려진 동의보감이나 본초강목에도 이 식물에 대해 설명하고 있는데 이것의 맛은 시고 쓰며, 성질이 평하고 독이 없다고 나와 있습니다. 다리가 저리거나 약해지고 무릎이 아파 굽히지 못할 때 어혈을 풀어주고 혈기가 통하게 하며 허리와 등뼈가 아픈 것을 낫게 한다는 기록도 남아 있습니다.

실제 이 추출물을 퇴행성 관절염을 앓고 있는 쥐에게 투여했을 때 크게 상태가 호전되는 우슬뿌리 효능을 엿볼 수 있었고 연골재생에 큰 효과가 있는 엑크디손 성분을 크게 함유하고 있어 세포막 염증을 막거나 통증을 완화 혹은 예방한다고 합니다.

이외에도 신장을 튼튼하게 하여 이뇨작용이 원활히 잘 이루어지도록 하여 노폐물이 배출되는 효과가 있기 때문에 부종이 심할 때 붓기를 빼거나 요로 결석을 앓고 있어 배뇨시에 통증이나 잔뇨감으로 곤란을 겪고 계신 분들도 이것을 드시면 개선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또 요실금을 예방에도 도움이 되구요. 나이가 들수록 안 좋아지는 것은 관절만이 아닙니다. 우리 몸을 지탱하는 핵심 부분인 뼈 역시도 시간이 지나면서 골밀도가 낮아지고 약해지는데 쇠무릎 뿌리 안에는 칼슘성분이 많이 들어있기 때문에 이를 잘 섭취하면 골다공증을 예방할 수 있는 좋은 음식이 될 수 있습니다.

또 수도관이 오래 될 수록 녹이 생기고 찌꺼기가 쌓이는 것처럼 우리의 혈관속에도 노폐물과 콜레스테롤이 쌓이면서 혈관이 좁아지게 되고 혈류가 느려지거나 막히는데 이는 곧바로 동맥경화, 뇌줄중, 고혈압, 고지혈증 등  위험한 심혈관질환과 직결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우슬뿌리 효능에 콜레스테롤을 줄이고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만드는 것이 있어 꾸준히 복용했을 때 성인병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남성분들의 귀가 솔깃할 만한 효과가 바로 스테미너 강화인데요. 동의보감에도 정력증진과 하체의 건강에 대해 기록이 남아있을 정도이니까요. 정력증진과 직접적인 관련이 있기 때문에 때로는 삼계탕을 끓일 때 함께 조리를 하여 먹기도 합니다.

남성뿐만 아니라 여성분들에게도 몸을 따듯하게 하고 활력을 불어넣어 여성과 관련된 통증도 약하게 만들 수 있는데 요통 이외에도 생리불순이 심할 경우에도 이것을 섭취하면 좋습니다. 

우슬뿌리 효능을 경험할 수 있는 가장 일반적인 방법은 뿌리와 줄기를 끓여 차로 마시거나 술로 담그는 것입니다. 기호에 따라서는 쌍화차를 만들어 먹기도 하는데물에 대추와 생강 쇠무릎 식물 뿌리 반을 넣어 대략 30분간 끓인 후 먹을 때마다 

꿀을 넣어 함께 먹는다면 건강에 도움이 되고 맛도 좋은 쌍화차를 만들 수 있습니다.

하지만 모든 것에는 양면이 존재하듯이 분명 부작용이 있습니다. 아무리 좋은 음식도 사람마다 다른 체질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복용했을 때 효과가 없거나 오히려 몸에 다른 이상이 생긴다면 섭취를 중단하는 것이 좋습니다.

누군가에게는 약이 될 수 있는 음식이 나에게는 독이 될 수도 있으니까요.

만약 임신중인 여성이거나 생리양이 평균보다 많은 여성일 경우 절대 섭취를 피해야 합니다. 왜냐하면 자궁을 수축시키는 작용을 하므로 복용이 자칫 유산으로 이어질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이런 부분만 조심하여 잘 이용한다면 자신의 건강을 지켜낼 수 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