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성지방 수치가 높으면 어떻게?


오늘은 중성지방에 대해서 알아볼게요. 다음 참고해주세요.





혈관질환의 원인으로 자주 등장하는 중성지방은 우리 몸의 간에서 합성되는 물질입니다. 인체는 에너지를 사용하고 나면 다음에 필요할 때 쓰기 위해 몸 안에 저장을 하는데, 이 때 가장 많이 쓰이는 저장소의 하나가 뱃살입니다. 칼로리가 부족하게 섭취되었다고 판단되면 중성지방을 분해하여 에너지원으로 쓰기도 하고 체온을 유지할 때에도 사용하며 장기보호의 기능도 합니다.



하지만 그 정도가 과하여 중성지방 수치가 높으면 다양한 질병에 노출되게 됩니다. 정상수치는 150mg/dL 미만일 때를 말하고, 150부터 199까지는 경계라고 하며, 200이상인 경우는 높음으로 진단합니다. 즉, 150mg/dL 이상인 경우를 농도가 높다고 보고 관리가 필요한 상태입니다.





그렇다면 없어서는 안되는 체내 에너지원이지만 과도하게 쌓이는 원인은 무엇일까요? 먼저 필요량 이상으로 열량을 많이 섭취하는 것을 들 수 있는데요. 이것은 체내 구석구석 남는 에너지를 쌓아두는 결과를 유발하여 뱃살을 늘리고 비만의 

원인이 됩니다.






그 이외에 과음, 흡연, 운동부족도 원인의 하나가 될 수 있고, 이외에 당뇨병이나 만성신부전 등의 질환으로 인해 상승할 수도 있습니다.



이러한 원인에 의해 중성지방 수치가 높으면 각종 심혈관계 질환 발병률이 높아지는데 그 중 하나가 고지혈증입니다. 고지혈증은 이상지질혈증이라고도 부르며 혈중 콜레스테롤이 240mg/dL 이상이거나 중성지방 농도가 200mg/dL 이상일 때를 말합니다.



대체적으로 증상이 없고 이 자체로 생명에 위협을 가하는 것은 아니지만, 고지혈증이 위험한 이유는 이를 원인으로 하여 발생할 수 있는 질병의 치사율이 상당히 높기 때문입니다. 혈관이 좁아지면서 발생하는 동맥경화부터 고혈압, 심근경색에 뇌졸증까지, 이러한 심혈관질환은 모두 우리 나라에서 상위에 랭크된 사망요인들입니다.


혈관은 내막과 중막, 외막으로 구성이 되어 있는데 동맥경화는 이러한 혈관의 가장 깊숙한 안쪽에 위치하고 있는 내막에 발생합니다. 고지혈증으로 인해 중성지방과 콜레스테롤의 침착이 일어나게 되면 혈관이 점점 좁아집니다. 


이후 염증이 생기면서 막히거나 딱딱해지면 혈류의 정체가 일어나거나 원활하게 순환되지 않는데 이로 인해 동맥경화가 생길 수 있습니다. 고혈압은 정상범위보다 높은 혈압을 의미하는데 이완기혈압 90, 수축기혈압 140이 넘는 경우가 여기에 속합니다.



동맥경화가 생기는 기전과 마찬가지로 중간중간 막히거나 이로 인해 혈류가 제대로 순환되지 않으면 피가 구석구석 전해지기 힘듭니다. 그러면 심장은 말초신경까지 혈액을 보내기 위해 펌프질을 더욱 세게 하게 되고, 이 과정에서 심장박동이 비정상적으로 증가하게 되면서 혈압이 올라가게 되는 것입니다.



이러한 고혈압과 동맥경화가 계속 진행되면 심장에는 더 큰 과부하가 걸리고 이 과정에서 협심증과 심근경색으로 발전할 수 있는데, 둘 다 가슴에 갑작스런 통증이 주증상입니다. 같은 이유로 뇌혈관이 막히게 되면 뇌출혈을 비롯하여 뇌졸중이 올 수도 있습니다.





중성지방 수치가 높으면 위와 같은 심각한 질병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진단시 또는 평소에 적정 수치를 유지하기 위한 관리가 필요한데요. 너무 많은 열량을 가진 음식을 먹음으로써 높아질 수 있는만큼 체중관리와 식이요법이 필수적입니다.


현재 체중의 약 10퍼센트 가량 감소하게 되면 혈중 중성지방 수치가 현저하게 줄어든다는 보고도 있으므로 두 가지를 병행하는 것이 수치 감소에 도움을 줍니다.식이조절의 경우 먼저 흰 쌀밥이나 흰빵 등 정제된 탄수화물을 줄이는 것부터 시작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음식들은 혈액 내에서 중성지방으로 전환되어 그 농도를 높인다고 알려져 있는 대표적인 것들입니다. 또한 소화와 흡수가 빨라 뇌가 포만감을 느끼기 전에 다시 허기를 느껴 과식할 위험도 증가하기 때문에 정제된 탄수화물을 멀리해야 합니다.


지나친 음주 또한 독이 될 수 있습니다. 술은 간에서 중성지방이 만들어지는 것을 촉진시키는 역할을 하고 기름진 안주가 시너지를 일으키기 때문에 수치 조절을 위해서는 양조절에 주의하셔야 합니다. 트랜스 지방 역시 마찬가지로 수치를 크게 올리며 건강에도 좋지 않으므로 많이 먹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이러한 트랜스 지방은 주로 튀긴음식 등에 많이 들어 있습니다.



따라서 이렇게 고열량 음식을 제한하고 식이섬유 위주의 식단을 짜는 것이 좋습니다. 통곡물과 과일, 채소 등은 이러한 식이섬유가 풍부한 음식으로 소장에서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이 흡수되는 것을 막는 역할도 합니다.


중성지방 수치가 높으면 위험한 질병에 노출될 가능성이 커지는 만큼 식이섬유가 풍부한 식단을 의식적으로 챙겨먹는 습관을 키우는 것이 필요합니다. 규칙적인 운동도 비만을 예방할 수 있기 때문에 뱃살 축적을 막을 수 있고 이는 곧 정상수치를 유지하기 위한 기초가 될 수 있습니다.


유산소와 근력운동을 병행하여 하루이틀이 아니라 꾸준히 오랫동안 할 수 있는 운동을 골라 계획적으로 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입니다.



중성지방 수치가 높으면 당장 아파서 드러눕거나 고통을 받는 것은 아닐지라도, 이름만 들어도 위협적인 각종 질환에 빌미를 줄 수 있습니다. 혈관을 좁아지게 만들어 혈압을 높이고 이는 다시 혈류의 흐름을 방해하여 산소와 영양분이 각 기관으로 전달되는 인체의 가장 기초적인 대사과정을 방해하게 되는 것인데요.





평소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자기관리와 식단 조절을 통해 미리 예방을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흡연이나 음주, 기름기 가득한 음식들, 단 것 위주의 식단 등은 이런 질병뿐만 아니라 건강 자체를 위협할 수 있으므로 적당하게 제한하는 것을 생활화하는 것이 좋습니다.



한번 좁아진 혈관이 자연스럽게 다시 넓어지는 것은 어렵습니다. 운동과 잘 짜인 영양식단을 통해 체중조절을 하는 것으로 충분히 관리할 수 있으므로 가급적 

좋은 습관을 들여 건강을 유지하도록 해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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