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는 혈관 안에 들어있는 물질을 포괄적으로 부르는 용어로, 몸 안의 각 세포에 산소와 영양분을 운반해주고 대사 과정의 부산물인 이산화탄소와 노폐물은 회수해가는 역할을 합니다. 크게 적혈구와 백혈구, 혈소판으로 구분되는 혈구 성분과 이를 제외한 액상 성분인 혈장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이렇게 피를 구성하는 성분에 발생한 암을 혈액암이라고 합니다. 순환하는 특성을 갖고 있기 때문에 특정 부분에 생기는 것과 달리 병변세포가 피를 타고 돌아다니는 특징을 갖습니다. 종류는 발병률이 높은 순위에 따라서 악성 림프종, 백혈병, 다발 골수종 그리고 골수증식성 질환 등이 있습니다. 악성 림프종은 림프계라는 면역계를 비롯하여 인체의 어느 장기에서나 발생할 수 있습니다. 조혈모세포는 단어 그대로 혈액세포를 만드는 중요한 역할..
얼마 전 방송인 허지웅 씨가 악성 림프종 진단을 받아서 크게 우려 섞인 화제가 된 적이 있습니다. 다행히도 현재는 일단의 병이 완치되었다고 판정을 받고 퇴원을 해서 일상적인 생활을 하고 계신 모습을 방송으로 만나 볼 수가 있어서 우리에게 많은 희망이 되고 있기도 하고 계시죠. 이러한 사례처럼 요즈음 의학 발달로 혈액암 생존율이 높아져 가고 있습니다. 혈액암은 말 그대로 우리 몸에 존재하는 혈액 속에 암이 존재하는 것을 말합니다. 혈액을 구성하는 성분에 악성 종양이 생기는 형태로서 전체 암 발생률의 1% 정도 존재하는 희소한 질병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이 질병은 다른 악성 종양의 형태를 가진 질병과 달리 신체 모든 부위를 돌아다니기에 다른 질병과 달리 수술로 전체를 제거하는 것이 불가능한 질병입니다. 더욱..